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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의 시선으로 본 "안경 맞출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10가지"

by 에프피안경언니 2025. 2. 18.

안경을 맞출 때 소비자들은 다양한 실수를 저지른다. 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고르는 경우도 많고, 본인에게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안경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눈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안경사가 직접 경험한 고객들의 대표적인 실수 10가지를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보겠다.

안경사의 시선으로 본 "안경 맞출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10가지"

시력 검사 없이 기존 안경 도수를 그대로 사용하기


많은 사람들이 예전 안경과 동일한 도수로 새 안경을 맞추려는 실수를 한다. 하지만 시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안경을 맞출 때는 반드시 최신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결 방법

 

안경을 새로 맞출 때마다 정확한 시력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최근 시력이 변화한 느낌이 있다면, 안경사나 안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40대 이후에는 노안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존 도수를 그대로 사용하면 불편할 수 있다.


디자인만 보고 안경을 고르는 실수


패션 트렌드나 연예인이 착용한 안경을 따라 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프레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안경은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착용감과 기능이 중요한 제품이다.

 

 해결 방법

 

얼굴형과 피부 톤을 고려하여 어울리는 프레임을 선택한다.
장시간 착용할 것을 고려해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프레임을 고른다.
코받침 높이, 다리 길이 등을 확인하여 본인의 얼굴에 맞는 안경을 선택해야 한다.


 렌즈 종류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 실수


안경 렌즈는 일반 단초점 렌즈뿐만 아니라, 누진다초점, 청광 차단, 변색 렌즈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지 않고, 가장 저렴한 옵션만 고르는 실수를 한다.

 

 해결 방법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를 고려해야 한다.
야외 활동이 많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변색 렌즈가 유용할 수 있다.
노안이 시작된 연령대라면 누진다초점 렌즈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난시가 심하다면 비구면 렌즈를 사용하여 더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안경 프레임 크기를 잘못 선택하는 실수


안경의 크기가 얼굴형에 맞지 않으면, 착용감이 불편하고 시야도 왜곡될 수 있다.

너무 큰 프레임: 안경이 흘러내리거나, 도수가 높은 경우 주변부 왜곡이 심해질 수 있음.
너무 작은 프레임: 시야가 좁아지고, 눈이 프레임에 갇혀 답답하게 보일 수 있음.


 해결 방법

 

착용 후 눈동자가 렌즈의 중심에 위치하는지 확인한다.
얼굴형과 비율을 고려해 가장 편안한 크기의 프레임을 선택한다.
귀에 거는 다리(템플) 길이도 조절하여 흘러내리지 않도록 피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저렴한 안경만 찾는 실수


안경을 맞출 때 가격만 보고 저렴한 제품만 선택하는 고객들이 많다. 하지만 너무 저렴한 렌즈나 프레임은 품질이 낮고, 눈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해결 방법

 

저가 렌즈는 코팅이 쉽게 벗겨지고, 시야가 흐려질 가능성이 크다.
저렴한 안경일수록 내구성이 약해 금방 변형되거나 고장이 날 수 있다.
가성비를 고려하되, 눈 건강을 위해 품질이 검증된 렌즈와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경을 너무 꽉 끼거나 헐겁게 착용하는 실수
안경이 너무 헐거우면 계속 흘러내려 불편하고, 너무 꽉 조이면 머리가 아플 수 있다.

 

해결 방법

 

안경을 맞출 때 반드시 정확한 피팅 조정을 받아야 한다.
귀에 걸리는 부분과 코받침이 편안하게 맞아야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
착용 후 1~2주 정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다시 피팅을 받는 것이 좋다.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실수
많은 사람들이 안경을 맞출 때 원거리 시력만 고려하고, 근거리 시력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근거리 시력(노안)이 급격히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결 방법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다면 근거리 시력을 고려한 렌즈 선택이 필요하다.
40대 이상이라면 누진다초점 렌즈나 중간 초점 렌즈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작업이 많다면 중간 거리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렌즈 코팅과 기능을 무시하는 실수
렌즈에는 김서림 방지, 발수 코팅, 블루라이트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능을 무시하고 일반 렌즈만 선택하는 실수를 한다.

 

 해결 방법

 

겨울철이나 마스크 착용이 많은 경우 김서림 방지 코팅 렌즈가 유용하다.
운전할 일이 많다면 눈부심 방지(AR 코팅)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다면 청광 차단 렌즈를 고려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경 점검을 하지 않는 실수
안경도 사용하다 보면 렌즈에 기스가 생기거나, 프레임이 틀어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 번 맞춘 안경을 오랫동안 방치하는 실수를 한다.

 

 해결 방법

 

최소 6개월~1년에 한 번은 안경점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렌즈의 코팅 상태를 확인하고, 프레임이 틀어졌다면 피팅을 조정해야 한다.
도수가 맞지 않으면 눈의 피로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새 안경을 맞추는 것이 좋다.


 안경을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는 실수
옷으로 렌즈를 닦거나, 뜨거운 물로 세척하는 경우
 한 손으로 안경을 벗다가 프레임이 변형되는 경우
 자동차 안에 두어 렌즈 코팅이 손상되는 경우

 

 해결 방법

 

안경 전용 극세사 천과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관리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경 케이스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인다.
뜨거운 물이나 알코올로 세척하면 렌즈 코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이러한 실수를 피하고 올바르게 안경을 맞춘다면, 눈 건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